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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캐릭터 싱글 Vol.7 마나베 노도카편.
쟈켓 그림이 참 잘나왔다 싶습니다.


얼마전 모처를 통해 케이온의 마나베 노도카편 캐릭터 싱글 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분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케이온 캐릭터 싱글들은 작중에 등장했던 노래들이나 O.P / E.D 등과 비교하면 약간 뭔가 부족한듯한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무려 오리콘 챠트에까지 올라간 E.D 인 Don's say Lazy 를 제외하더라도, 방과후 티타임 엘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외려 캐릭터 싱글보다 더 낫다 싶어지더군요. 심하게 말하자면 전혀 같은 작품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노래가 아니다 싶은 느낌이였습니다.

그에 반해 이번에 발매된 마나베 노도카편 캐릭터 싱글은 기존의 케이온 캬라싱글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양호하다 싶은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케이온의 음반들 중 최고로 치는 방과후 티타임과 완벽하게 동격의 노래다 싶은 느낌입니다. 특히 2번 트랙인 プロローグ 는 개인적으로는 케이온의 여타 노래들 중 상위권의 노래가 아닐까 싶은 정도입니다. 사실 노래에서 가사와 음을 무리없이 연결하는건 적잖케 힘든 일입니다만, 8비트의 단순한 멜로디를 반복시키면서도 복잡하고 긴 가사를 아무런 무리없이 섞넣은 - 발음도 꼬이지 않고 엇박도 거의 없는 - 모습은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게다가 노도카의 목소리 자체도 이런 단순한 멜로디에 어울리는, 특별한 기교 등이 없는 맑고 청량한 느낌의 소리라 그런지 더 매치가 잘 되더군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이 단순하고 소리에 기교가 없으니 약간은(....) 오래된 옛날 노래라는 느낌이 날수도 있겠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도 더 점수를 주고싶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요 최근들어서는 시험기간이네 뭐네 해서 이런저런 노래들을 들을 시간이 잘 없었습니다. 게다가 계절도 가을이라 꼴에 가을을 타는겐지 기껏 듣는 노래도 Maximilian hecker 라던지 Mot 같은 우중충한(....) 노래였는데, 이런 청량한 노래를 듣고있자니 참 신기하다 싶은 느낌이기도 하군요..

이빨로만(.....) 넘어가기도 좀 그렇고 하니 Youtube에서 찾은 마나베 노도카 싱글 2번트랙 プロローグ 와 가사를 링크시켜봅니다.
정말이지 모처 모님의 말씀대로 음악 관련 포스팅에 있어 Toutube는 찬양받아 마땅한 솔루션입니다.

가사가 없어 직접 번역한지라 의역을 빙자한 오역이 난무할지도 모릅니다. 양해를....

힘내라 노도카쨩~!




襟足吹き抜ける1秒こと冷たくなる風
뒷머리에 불어오는 1초정도 차가운 바람

蜻蛉たちの羽音金木犀の香り
잠자리들의 날갯소리 금목서의 향기

こんな日の暮れ時には淋しく誰か想いたい
이런 날이 저물 때에는 쓸쓸한 누군가를 생각하고 싶어

なんてね空がね透き通るから素直になるよ
라던가 높고 푸른 하늘 때문에 솔직해지는거야

私は今どのあたり?
나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小説としたら何ページ目あたり?
소설이라면 몇페이지정도 쯤일까?

まだまだプロローグ恋にさえ出会う前だし
아직까지 프롤로그 사랑에 빠지기 전이지

大好きお追いかければいい?
좋아하는것을 쫒아가면 되는걸까?

楽しいお信じてゆけばいい?
즐거움을 믿으면 되는걸까?

茜色に染まる希望だけ深呼吸した
노을빛에 물드는 희망만이 심호흡했어


銀杏の並木道枯葉まとい冬を待地球
은행나무 가로수 낙엽들과 겨울을 기다리는 별

長くつづく影ほの甘いココアの味
길게 이어진 그림자 아련하게 달콤한 코코아의 맛

こんな日の暮れ時には優しく誰か守りたい
이런 날이 저물 때에는 상냥하게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어

なんてね願うのは強さじゃない弱いからかも
라고 바라는건 강함이 아닌 약하기 때문일지도

私は今どのあたり?
나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歌うとしたら何プレーズ目あたり?
노래한다면 몇점정도 쯤일까?

つたないメロディ― 勇気の言葉探してる
서투른 멜로디 용기의 말을 찾아서

不安なら打ち消せばいい?
불안이라면 부정하면 되는걸까?

涙は何度でも拭えばいい?
눈물이라면 몇번이라도 닦아내면 되는걸까?

紺碧に光る流星に手を伸ばした
푸르게 빛나는 유성에 손을 뻗어보았어


私は今どのあたり?
나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小説としたら何ページ目あたり?
소설이라면 몇페이지정도 쯤일까?

まだまだプロローグ恋にさえ出会う前だし
아직까지 프롤로그 사랑에 빠지기 전이지

大好きお追いかければいい?
좋아하는것을 쫒아가면 되는걸까?

楽しいお信じてゆけばいい?
즐거움을 믿으면 되는걸까?

茜色に染まる希望だけ深呼吸した
노을빛에 물드는 희망만이 심호흡했어

胸いっぱい深呼吸した
가슴 가득 심호흡했어



덤 : 이제 드디어 새벽 5시에 안 일어나도 되게 되었습니다! 만세~!
by 카린트세이 | 2009/10/30 18:16 | ├2차원 세상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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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桂郞 at 2009/10/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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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0/30 19:23
이님이 뻘플을 단다고 하시더만 악플을 다시는군요... ㅠ.ㅠ;;
Commented by 리칼리스 at 2009/10/30 19:18
노도카 빠인 저로써 ㄳㄳ
노래 좋네요 //ㅁ//
그런데 이른기상에서 탈출하시다니 느힝?!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0/30 19:23
아.. 얼마전까지 중간고사 기간이라..... ㅠ.ㅠ;;;

사실 이 싱글.. 살까 약간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노도카쨩을 미시는 분이 은근 계셨군요♡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09/10/30 23:44
저도 좋아하는 편인데 말이죠... 하지만 지를 수가 없다는 현실에(...)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01 19:35
저도 그래서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Commented by 요츠바랑 at 2009/11/01 02:26
사실 노래에서 가사와 음을 무리없이 연결하는건 적잖케 힘든 일입니다만, 8비트의 단순한 멜로디를 반복시키면서도 복잡하고 긴 가사를 아무런 무리없이 섞넣은 - 발음도 꼬이지 않고 엇박도 거의 없는 - 모습은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게다가 노도카의 목소리 자체도 이런 단순한 멜로디에 어울리는, 특별한 기교 등이 없는 맑고 청량한 느낌의 소리라 그런지 더 매치가 잘 되더군요.


킁킁 오덕냄새 킁킁 라고 쓰려 했다가 이 부분에서 키보드질을 멈췄다. 순간 내 등줄기에 식은땀이 한 방울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아닌가. 카라얀의 마지막 지휘, 파바로티 최후의 Non ti scordar di me를 평하는 노련한 평론가의 엄숙함이 폰트마다 퍼져나온다. 단순한 씨 ㅂ덕 노래 하나에 예술이라는 성배를 바치는 ㄱㅅ쨔응... 포스팅이 올라온 시간이 저녁 6시 16분. 남들이 즐겁게 저녁식사를 즐기며 삶을 찬미하고 있을 시간에 그는 자신의 마지막 씨ㅂ덕혼을 불태우고 있었단 말인가. 나도 모르게 목이 메인다. 아. 울음을 참을 수 없도다. 이것이 씨ㅂ덕이고 이것이 사랑일게다. 수많은 악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 ㄱㅅ쨔응. 어쩌면 그는 이 메마른 조선 땅의 마지막 풍운아일런지도 모른다.

킁킁 오덕냄새 킁킁
Commented by 桂郞 at 2009/11/01 10:12
이 글이 올라오고 30여분 전후해서 가사의 잘못된 해석을 질타하는 전화를 받고 급히 수정했으며, 그 직후 약 2시간 동안 새로 산 놋북 무선랜 잡느라 뻘짓을 했고, 그것이 해결된 뒤에는 저녁밥 걱정을 하고 계셨읍니다

아―――――――――――――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배고픈 아티스트 이자 평론가.......

.......아니
그냥 씹떢 소아성애자 이기석님.

킁킁 오덕냄새 킁킁(2)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01 19:26
네잎크로바// 카라얀의 마지막 지휘, 파바로티 최후의 Non ti scordar di me를 평하는 노련한 평론가의 엄숙함이 폰트마다 퍼져나온다

어라?? 무색무취무미무념(?)한 카린트 세이라인입니다♡ 라고 쓰려고 Ctrl + V를 누르는 순간 이 부분에서 키보드질을 멈추었다. 순간 내 등줄기에 식은땀이 한 방울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아닌가. 에드가 엘런 포의 Annabel Lee, 에도가와 란포의 외딴섬 악마를 평하는 노련한 평론가의 엄숙함이 폰트마다 퍼져나온다. 단순한 댓글 하나에 예술이라는 성배를 바치는 요츠바쨩... 댓글이 올라온 시간이 새벽 2시 26분. 남들이 하루를 끝내는 샤워를 마치고 내일을 준비하며 잠자리에 들어있을 시간에 그는 자신의 마지막 NEET 혼을 불태우고 있었단 말인가. 나도 모르게 목이 메인다. 아. 울음을 참을 수 없도다. 이것이 NEET이고 이것이 사랑일게다. 수많은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 요츠바쨩. 어쩌면 그는 이 메마른 미리견 땅의 마지막 풍운아일련지도 모른다.

어라?? 무색무취무미무념(?)한 카린트 세이라인입니다♡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01 19:32
케이로 : 무선랜 세팅에 큰 도움 주셔서 감사♡
참고로 그날 저녁은 Meal Ready to Eat. Menu No.18 Marinara sauce with Meatballs 로 때웠습니다.

아니, 당최 어디서 그런 있을수 없는 냄새가 난단 말입네까!!
Commented by 桂郞 at 2009/11/01 23:39
그냥 1500원짜리 오○기 미트볼이라 하시지요

아무데나 장황한 이름붙여대는 중2병맛 라노베스러운 작명하시지 말고.....ㅋ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05 01:33
졸지에 중2병 환자가 된 미군에게 애도를..... ㅠ.ㅠ;;
Commented by 요츠바랑 at 2009/11/01 10:09
ㅋㅋㅋㅋ님 근데 지금 들어보고 있는데 어째 잉여유이년보다 잘 부르네옄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01 19:30
님의 덧글이 나름 포스가 쩔어 다음에는 좀 있어보이는 노래들을 리뷰를 좀 해봐야 할듯 합니다.
기왕 클래식 + 덕스런 이야기가 나왔으니 히틀러 귀빠진날 푸르트벵글러가 지휘한 빠른 9번 이야기는 어떻습네까?? ㅋㅋㅋ

전 이쪽 노래를 "아니메" 노래가 아니라 아니메 "노래" 로 듣고있기에, 다른것도 이렇게 적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ㅋㅋ
Commented by 요츠바랑 at 2009/11/02 05:52
桂郞 님의 영웅호걸스러운 독설은 언제 봐도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따꺼!!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05 01:34
전 M은 아니지만 저분의 독설은 사랑합니다. (으응?)
Commented by 桂郞 at 2009/11/06 14:43
자기자신에게 하는 독설을 사랑하다니, 이건 영락없는 M이지 뭥미?

Commented by 카모 at 2009/11/06 16:35
애니에선 그닥 비중있게 나온건 아니었는데, 그에 비해선 꽤 괜찮네요(...)
대부분의 캐릭터송은 들을만한게 못되던데..-_-;;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11/18 08:22
그게 참 신묘한점 아니겠습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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