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Royal Festival Hall 에서의 Yellow Magic Orchestra 입니다.
언제나처럼 Youtube 속에서 해파리질을 하다가 전혀 의외의 것을 건졌습니다.
바로 이전 Yellow Magic Orchestra 의 멤버들인 타카하시 유키히로, 호소노 하루오미, 사카모토 류이치가 만든 새로운 Cindy Pop 밴드인 Sketch Show 와 Human Audio Sponge입니다.
HASYMO 사실 전 이전까지만 해도 YMO의 밴드 멤버들이 새 그룹을 결성했단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새 소식 등에 좀 귀가 많이 어둡기도 하고(.....), 사실 지금도 YMO는 있긴 있습니다. 2007년부터 다시 결성을 했다는데... 활동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처음 들었던 노래는 Sketch Show 의 Turn Turn 입니다. 의외로 멤버들의 면면이 낯이 익었다 싶었는데, 타카하시 유키히로와 호소노 하루오미더군요... 놀랬습니다.
뭐랄까.... 나이가 들고 한동안 활동을 안했다고 거장의 이름값이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구나 싶은 느낌입니다.
이 Sketch Show 라는 밴드는 의외로 옛 YMO 시절의 노래가 아닌 새로 만든 노래들로 음반을 발매했더군요...
Audio Sponge, Tronika, LOOPHONE 등의 엘범을 발매했다는데.....
Sketch Show 와 달리 Human Audio Sponge 는 이전 YMO 시절의 노래들도 적잖게 다시 연주하는듯 했습니다.
새로이 다듬어진 YMO 시절의 노래들은 그때와의 분위기와는 매우 다르게 상당히 차분해진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저야 당연한 말입니다만 YMO 시대의 사람은 아닙니다. 83년에는 이미 해체했으니.... 그러고보니 이제는 YMO도 무려 30년 전(!) 밴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여타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YMO는 상당히 꿈의 밴드였고, 또 그렇기 때문에 활동기간이 짧았다는데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들이 계속 밴드활동을 하고 있었다면 또 어떤 노래들이 나올수 있었을까 등을 생각하기도 했었고 말이죠.....
그런 면에서 보자면 Sketch Show 라던지 HAS 는 저의 기대에 전혀 어긋남이 없는 그런 밴드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이들에게 있어 "나이" 란 단순한 나이가 아닌 "연륜" 으로 작용하고 있는듯 합니다. YMO가 시대를 앞서나간 밴드였다면 Sketch Show 나 HAS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는, 그럼에도 YMO의 색깔을 잃지 않는 그런 밴드인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