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일까요... 아니 12시가 넘었으니 새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횡단보도 한켠에 차에 깔려죽은 길고양이가 한마리 있더군요... 바닥에는 피를 뿌린체....
이전에 죽은 녀석은 두눈 부릅뜬 채로 죽어있던데... 이번에 죽은 녀석은 아예 안면이 없더군요..
전에 죽은녀석보다는 좀 더 편했을려나요... 머리가 그대로 바스러졌으니 고통 따위를 느낄 새도 없었겠죠.....
저리 허무하게 죽으려고 태어난 녀석은 필경 아닐건데... 그래도 살아 생전 좋은 꼴은 못볼 녀석이니 저리 된것이 차라리 나았으려나요.....
일단 좀 치워줬습니다... 살아서도 길바닥 생활에 죽어서도 길바닥에서 뒹구는건 뭔가 좀 아니다 싶으니.. 그래봐야 바닥에 신문지 깔고 위에도 신문지로 덮는 수준이지만서도...
아마 오늘 아침쯤 되면 마대자루에 실려 어딘가의 쓰레기장에서 썩어들어가거나 타들어가겠군요...
그나저나 저런걸 그냥 보고 못 지나치는건... 어줍잖은 동질감인지... 에고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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